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경첩과 매우 유사하게 작동합니다.
신체내에 위치한 각 뼈들을 이어주고 있는 중요한 부분으로써, 인체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부위입니다.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 입니다. 무릎 관절은 아랫돌에 윗돌을 고여 놓은 맷돌 모양으로, 이를 인대와 힘줄이 붙들고 있습니다.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부인대, 외측부인대 등 4개의 튼튼한 인대가 무릎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무릎의 기능은 단순히 경첩처럼 접었다 폈다 하는 기능에 더해 약간의 회전운동도 하게 되며, 이로써 외상에 의한 손상 가능성도 높은 관절 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서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에 퇴행성 변화가 생겨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무릎에 주로 발생하며 퇴행성 관절염 말기에는 연골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무릎 관절면이 서로 부딪히게 되어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젊은층은 운동을 하다가 무릎내의 연골이나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됐는데도 방치해 퇴행성 관절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고, 중년층은 여성들에게서 퇴행성 관절염이 주로 발생하는데 이 또한 연골이나 반월상연골판 손상이 원인입니다.
여성들은 무릎 주변의 근육이 남성에 비해 약하고 가사일을 하면서 무릎을 자주 구부려 무릎에 하중이 많이 가기 때문에 연골이나 연골판 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골이나 연골판 손상이 일어났을 때 즉각 치료하지 않으면, 더욱 손상이 진행돼 퇴행성 관절염이 빨리 오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x-ray를 통해 진단하며 추가적으로 MRI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무릎 관절 내 십자인대의 파열(손상)으로 인해 대퇴골과 하퇴골이 어긋나 불안정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십자인대란 무릎 관절 안에 존재하는 인대로 전, 후방 2개가 열 십(十)자 모양으로 교차하고 있으며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특히 무릎이 전·후방으로 이동하거나 회전 중 빠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십자인대 손상은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인해 십자인대가 찢어지거나 파열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십자인대 파열이 방치되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져 결국 연골 파열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방 십자인대는 무릎 내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받는 인대로써 스포츠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 방법으로는 일반적으로 이학적검사와 함께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인대 및 다른 구조물과의 동반손상 유무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 연골파열은 무릎위의 뼈와 아래에 있는 뼈 사이에 있는 C자 형의 반달모양 연골이 파열되는 질병입니다. 반월상연골판은 둥근 대퇴골(넙다리뼈)과 평평한 경골(정강이뼈)이 만나서 무릎 관절을 이루는 부분에 위치한 연골 조직입니다. 무릎 관절 안쪽과 바깥쪽에 초승달 모양의 연골 2개가 한 쌍을 이루고 있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분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이 구조물이 손상될 경우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진단하게 됩니다. 파열의 정도, 위치, 모양이 상황에 따라 다양하며, 이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증상도 조금씩 다릅니다.
과격한 운동 시 부상으로 발생 가능성이 높지만, 별다른 외상 없이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에 따른 파열도 많이 발생합니다.
무릎의 다른 질환여부를 감별하기위에 x-ray 촬영을 시행하고, 정확한 연골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관절내 골단부를 둘러싸고 있는 단단한 관절연골이 여러가지 원인으로 약해지거나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무릎 앞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슬개골은 무릎을 굽혔다 피는 과정에서 마찰력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연골 연화증은 슬개골 안쪽이 약해져 말랑말랑하게 연해지다 점점 소실되는 질환입니다. 주로 청소년이나 젊은 연령층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시큰거리고 뻐근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장기간 방치할 경우 오래 서 있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등의 일상생활에도 통증이 발생하므로 조기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무릎뼈가 탈구되거나 골절이 되어 관절면이 어긋난 상태 그대로 치유가 된 경우, 무릎 전방 부위를 심하게 부딪친 경우와 같이 무릎뼈 연골이 외상에 의한 손상을 입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무릎 연골손상정도는 이학적검사, x-ray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
무릎 연골손상의 치료를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 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릎 연골은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무릎이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연골의 과도한 사용 및 외부충격으로 인한 외상을 받게되는 경우 쉽게 닳거나 파열됩니다.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손상정도가 경미하면 통증을 느끼기 힘드며, 한번 손상된 연골은 회복하기 어려워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됩니다.
젊은 경우에는 스포츠 활동 중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손상이 되며,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상대적으로 연골에 가해지는 부담이 높아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무릎 연골손상정도는 엑스레이 및 자기공명영상(MRI)검사로 알 수 있으며 가장 확실한 진단검사는 내시경으로 확인 하는 것입니다.
측부인대란 무릎의 바깥쪽(외측)과 안쪽(내측)에 위치하여 무릎 관절의 좌우 움직임을 제한하고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무릎을 보호합니다. 측부인대는 무릎이 안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는 외측 측부인대와 무릎이 바깥쪽으로 꺾이는 것을 막아주는 내측 측부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인대들이 외상으로 인해 찢어지는 것을 측부인대손상이라고 합니다. 측부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이 불안정해지며 통증이 발생하고 퇴행성 관절로 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측부인대는 외상으로 인한 강한 충격과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가장 많이 손상되며 무릎이 x자 형태로 꺾이며 발생하는 것이 내측부 손상, 무릎이 o자 모양으로 꺾이는것이 외측부 손상입니다.
측부인대 손상은 이학적검사, x-ray 검사, MRI 검사 등을 통해 진단합니다.